떨어진 낙엽이 하루만에 마를 정도로 건조한 가을이 왔습니다. 제 코 안에 점막 또한 건조해져서 비염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비염을 잡고자 집 안에 다시 가습기를 창고에서 꺼냈습니다.
현재 통세척이 가능한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고, 세척이 가능해서 일주일에 한번 깨끗이 청소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고 있는 가습기는 물을 초음파로 진동시켜 미세입자로 물을 잘게 분해, 그 입자를 공기 중으로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소형화 해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전력사용량 또한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온 가습기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이 갖는 문제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물의 온도가 낮음.
    가습에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가습을 하여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차가운 공기층 때문에 오히려 감기에 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스팀식(가열식)에 대한 정보를 모름
  2. 물에 바이러스가 있다면 정화 불가
    만약 물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있다면, 최소한의 정화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주기적인 세척을 하고, 깨끗한 문을 보충해 주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최근에 스팀식 가습기를 알게 되었고, 시중에 팔리고 있는 가습기의 가습 방식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3가지 방식의 가습기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습기는 3가지 방식으로 발매가 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기타에 속합니다.

초음파식 가습기

보통우리가 가습기라고 말하는 것들은 이 제품을 말합니다. 50% 이상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식의 위에 서술한 것 처럼 몰을 초음파로 진동시켜 미세입자로 잘게 분해해서 공기 중으로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이 원리를 기반으로 해서 여러 부가적인 기능을 덪붙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멀리까지 가는 가습기 등...)

장점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기능 제품이 있습니다. 사무실에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것들, 또는 차량 또는 텐트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수증기가 아니라 단순 물을 분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물이 오염이 된 상태라면, 오염 된 물이 공기 중으로 멀리 퍼질 수 있습니다.

기화식 가습기

물을 필터에 뿌려서 그 필터에 바람 또는 열을 통해서 기화시켜 가습을 합니다. 필터가 있기 때문에 부피가 좀 있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장점

공기 중에 기화 된 물만이 뿌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오염에 대한 걱정이 없음

단점

필터가 있어 대부분 제품의 부피가 큰 편이며,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필터 가격은 업체들마다 상이합니다.

스팀식 가습기

제가 이번에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있는 가습기입니다. 제가 겪고 있는 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장점

몰을 끊이고, 이 물을 다시 어느정도 식혀서 공기 중에 분사하기 때문에 통안의 세균번식에 대해서 조금은 안심을 할 수 있습니다. (세균이 없다는 것은 아님)
일정한 물은 온도가 유지되지 때문에, 차가운 물로 온도가 낮아질 염려가 없습니다.

단점

타가습기에 비해서 전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200W 이상을 사용합니다. 초음파 가습기 3L형이 25W 정도 사용하는데, 거진 9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소음이 있습니다. 전기를 통해서 물을 가열하다보니 일정소음은 감수 해야 합니다.
수증기가 분사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가열을 통해서 수증기를 발생시키다보니 가습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뜨거운 물을 갖고 있다보니 안전한 곳에 설치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마무리

스팀식은 전기료와 늦은 가습시작 시간 정도만 관리가 잘 된다면, 비엄과 차가운 몰에 의한 감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조지루시 스팀식(가열식) 제품이 많이 유명합니다만, 한국제품들도 꾸준히 스팀식 가습기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퓨어숨 가습기
    한달 무료반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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