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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이라는 제목을 보고, 이 영화가 마벨에서 만든 또하나의 영웅물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영화인 킥애스를 만들었던 matthew Vaughn 의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영화가 끝나고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킥애스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는데,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았다.


이 영화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영국에 대한 색채가 강하다는 것이다. 영화의 배경이 영국이기도 하고, 감독과 배우들이 대부분 영국인이 등장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영어는 영국식 영어들은 영국에 대한 신사적인 느낌을 물씬 뿜어내고 있다.


영화는 과거에 유명인들의 슈트를 만들어 주던 제단사들이 그들만의 특수 에이전트를 길러내고, 어느 나라에서도 이 사람들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들의 판타지적인 설정이다.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한다면 단연 스타일리쉬 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단순한 액션이었다면, 이 영화는 이퀄브리엄의 건액션이 생각나게하는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보여준다. 시원시원한 에이젼트의 액션들은 눈을 돌릴 수 없게하는 큰 요소였다. 평상시에는 정장을 입은 멋진 신사이면서 멋지게 움직이는 모습은 남자인 나에게 그간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을 안겨주었다.


해리역을 한 colin firth는 영국신사의 매력을 한것 보여줬다. 6"의 키가 보여주는 연국식 정장의 멋드러짐은 영국에서 봤던 영국인 부자의 모습이 생각나게 했다. 버스에 올라타는 두 남자의 슈트차림은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입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 그 모습은 아직도 잊지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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